<앵커 멘트>
이달 초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았던 30대 남성에게서 다시 메르스 양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최근 구토와 발열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은 뒤 국가격리병상으로 옮겨졌으며, 환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가족과 의료진 등 61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르스
☞ [인포그래픽] 그림으로 보는 메르스 발생 현황 지난 1일 마지막으로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구토와 발열 증세를 보인 건 이틀 전입니다.
이 남성은 고열 증상이 나타나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이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 우선 격리된 뒤 유전자 검사를 위해 국가격리병상으로 다시 이송됐습니다.
병원과 질병관리본부가 진행한 두 차례 유전자 검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메르스 감염 뒤 116일만에 완치돼 퇴원했지만, 열 하루만에 다시 양성 반응을 보인 겁니다.
<녹취> 양병국(질병관리본부장) : "격리병상에 입원하고 있으며, 만약을 대비해서 접촉자에 대해 취해진 격리조치 등은 철저하게 유지할 것임을 밝힙니다."
이 남성이 격리되기까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가족과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등 129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이 가운데 61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68명은 능동 감시를 통해 만일의 추가 감염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