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시 메르스 환자가 확인되면서 혹시라도 메르스 감염 사태가 또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데요.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건당국은 다시 입원한 메르스 환자로부터 가족이나 의료진 등 다른 사람이 감염됐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몸 속에 잠복했던 극소량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남중(교수) :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감염력은 거의 0%에 가까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가진 지식으로 볼 때는 가능성이 0% 근접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보건당국은 해외 메르스 감염 환자 가운데서도 이와 비슷한 경우가 있었으며, 외국 전문가들 역시 거의 감염력이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르스 마지막 환자에게서 다시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당초 이달 말로 예상됐던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 선언은 더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세계보건기구와 종식 선언 시점 등에 대해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