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2.05.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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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화 관리 강화; 전국 은행장회의 주재하는 조순 한국은행총재 및 은행 창구 에서 지폐 세거나 관련업무보는 직원들
유정아 앵커 :
조순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안정을 위해서 총수요 관리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통화관리에 뒤따르게 될 어려움을 중앙은행과 시중은행이 함께 나눠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율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율 기자 :
조순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상위클럽에서 취임 후 첫 은행장 회의를 열어서 앞으로도 물가안정을 위해 통화관리를 엄격히 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이에 따른 고통을 중앙은행과 시중은행들이 함께 나누자고 당부했습니다.
조순 총재는 지난해 연말 이후에 집중적인 자금 방출로 시중 유동성이 높아져 통화관리를 엄격하게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은행들이 여신을 수출산업과 제조업 그리고 중소기업 등 꼭 필요한 부분에만 집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조순 총재는 한국은행은 총 통화관리의 간접규제 방식이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금리 자유화 문제 등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간접규제 방식을 채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황창기 은행감독원장은 올 들어 총선 등 점검요인이 많아서 은행들에 대한 특검을 자주 했으나 당분간 특검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은행들이 불건전 금융 관행의 꺾기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회의에 참석한 26명의 은행장들은 은행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양도성 예금증서의 발행한도 증액과 통화관리를 간접규제 방식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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