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3.08.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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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박람회장에서는 오늘 이색적인 결혼식이 치워져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오늘 결혼식에서 신부는 자기부상 열차를 타고 역사에 마련된 결혼식장에 입장했는데 이 미래열차는 신랑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서 제작됐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주영 기자 :
세계에서 처음인 이색 결혼식은 신부를 태운 열차가 결혼식장으로 들어오면서 시작됩니다. 자기부상 열차를 만든 신랑이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는건 멋진 열차가 아니라 중학교 선생님 새신부입니다. 날렵한 열차가 마침내 역사 앞에서 멈췄습니다. 평범하게 치르려던 결혼식에 사람들이 몰려들자 당황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마냥 즐거운 표정입니다. 수백명 관람객까지 이색스런 결혼식 구경에 나서 한층 북적거리는 잔칫날입니다. 모든 신혼 커플에게 결혼식이 최고의 날이긴 하지만 이들에겐 오늘이 더욱 특별한 하루입니다.
이종성(현대정공 직원):
제가 참여했던 이 사업에서 제가 결혼식을 올리면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정하게 됐습니다.
진용순(아산중 교사):
제 신랑이 만든 그러한 자기부상 열차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결혼한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김주영 기자 :
이들은 이제 미래의 열차에 행복의 꿈을 가득 싣고 허니문 여행을 떠납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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