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12.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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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는 사랑
우리들도 못하는 일을 외국인들이 하?있습니다. 서울의 한 호텔에 묵고 있는 외국인들이 고아원 어린이들을 위해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 선물과 함께 사랑을 나누어주었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 박종훈 기자 :
선물을 받아든 어린이들이 함박 웃음을 짓습니다. 그동안 갖고 싶었던 하얀 스웨터를 받아든 어린이는 좋아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 이은혜 (송죽원 원생) :
곰인형을 못 받아 봤는데요. 처음으로 곰인형을 받으니까 기뻐요.
⊙ 박종훈 기자 :
오늘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받은 어린이는 서울 홍제동에 있는 송죽원의 고아 어린이들입니다. 이들에게 준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 호텔에 묵고 있는 외국인들이 마련한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선물을 받고 좋아하자 외국인들도 흐뭇한 표정입니다.
⊙ 데나 영 (미국인) :
어린 소녀들에게 성탄절의 정신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 박종훈 기자 :
오늘 행사는 송죽원 어린이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선물이름을 적은 카드를 호텔 로비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어놓음으로 비롯됐습니다. 카드를 본 외국인들이 어린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선물을 준비한 것입니다.
⊙ 쉐릴 (미국인) :
우리가 산타클로스가 돼서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박종훈 기자 :
어린이들에게 이번 크리스마스는 외국인들과 함께 나누는 사랑으로 더욱 따뜻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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