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12.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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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5억씩 낭비
119화재신고에 걸려오는 전화 절반 이상이 장난전화입니다. 거는 쪽은 장난일지 모르지만 이 때문에 소방서는 비상이 걸리고 허위신고에 출동하느라 국민의 세금이 한 달에 5억이 넘게 낭비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모 기자입니다.
⊙ 김성모 기자 :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오자 소방??비상이 걸립니다. 신고 받은 지 1분이 채 안 돼 바로 소방차가 출동했지만 화재신고는 허위였습니다. 소방차는 곧 돌아왔지만 한번 출동에 쓰이는 비용은 최소 20만원이 넘습니다. 소방차 13대와 소방대원 48명 등이 출동에 동원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월까지 서울의 각 소방서에 걸려온 신고전화 342만건 가운데 62%가 장난전화로 밝혀졌습니다. 이 가운데 실제 출동한 경우는 4천2백여건으로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8억4천만원이 든 것으로 추정되며 전국적으로는 모두 57억원이 낭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재학 (서울 영등포 소방서) :
오인출동이 한 40%정도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긴급을 요하는 사태 때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김성모 기자 :
이러한 장난전화를 줄이기 위해 소방본부는 발신지 추적장치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지만 장난이나 잘못된 신고전화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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