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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남제주군 마라도 남서쪽 265마일 해상에서 성산포 선적의 29톤급 연승어선 행운호와 서귀포 선적의 29톤급 연승어선 천광호가 충돌해, 천광호 선원 8명이 물에 빠졌으나 모두 구조됐습니다. 제주해경은 행운호가 안개 낀 바다에서 이동하다가 천광호를 발견하지 못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천광호를 서귀항으로 예인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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