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 폭염 속 소나기…열대야·폭염 계속

입력 2024.09.17 (21:40)

수정 2024.09.19 (13:53)

크고 둥근 한가위 보름달이 떠올랐습니다.

오늘 밤 곳곳에 구름이 끼어 있어 구름 사이로 환한 달을 볼 수 있습니다.

추석인 오늘도 밤에는 열대야가, 낮에는 폭염으로 마치 한여름 같았습니다.

이례적으로 9월 중순까지도 수도권 대부분과 충청, 남부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도 폭염 속에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은 내일 하늘이 흐리겠고 전남 지역은 내일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26도로 밤새 열대야가 이어지겠고, 한낮에 서울 31도, 대전 33도로 덥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한낮에 광주와 대구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와 남해상에서 최고 4~5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높은 너울도 밀려오겠습니다.

모레는 남해안과 제주에,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가 내리며 늦더위의 기세는 꺾일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진행:이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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