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의대 교육과정 6→5년 축소, 획일적·강압적 시행 아냐”

입력 2024.10.08 (14:14)

수정 2024.10.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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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육과정을 기존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에 대해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자율적으로 희망하는 대학에 대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주호 장관은 오늘(8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대 교육을 5년만 받아도 의사로서 충분한 교육이 가능하느냐”고 묻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장관은 “획일적으로, 강압적으로 5년을 해라 그런 것이 아니”라며 “자율적으로 하고자 하는 대학의 경우에 그것을 허용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율적으로 희망하는 학교가 몇 곳이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다면서도, 그런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정책 발표에 앞서 보건복지부 협의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복지부와 협의는 저희가 정책을 마련한 다음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장관은 “지금이 워낙 의료 인력 수급이 비상 상황”이라며 “이런 비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안들이 제안됐었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그제(6일)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하면서 의료 인력 양성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대학과 협력해 교육과정을 단축·탄력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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