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입니다.
오늘 새벽 4시 21분 서귀포시 이어도 해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에서 북동쪽으로 80km 떨어진 남해 먼 해역으로 진원의 깊이는 13km로 분석됐습니다.
앞서 새벽 0시에는 제주시 서쪽 130km 해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제주 먼바다에서 지진 2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들불축제 조례안 재의 요구 접수…열흘 안에 표결
제주도의회는 들불축제 오름 불놓기를 복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에 대한 제주도의 재의 요구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관련법 시행령에 따라 재의 요구서가 도착한 열흘 안에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재의에 부치게 됩니다.
재의 요구를 받은 조례안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며, 의원 과반수 이상이 출석해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의결됩니다.
한 달 동안 한라산 탐방 예약제 해제…훼손 논란
늦가을 단풍과 겨울 산행 철을 맞아 한라산 탐방 인원 제한이 일시 해제됩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27일부터 한 달 동안 한라산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의 탐방 예약제를 일시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별도의 예약과 인원 제한 없이 한라산을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한라산 정상부 훼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확대…승용차 최대 1,800만 원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확대 지원됩니다.
제주도는 다자녀가구가 전기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백만 원의 국비를 추가 지원하고, 차량 제조사별로 연계한 할인 지원금도 최대 96만 원가량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내연기관 차량 폐차와 충전기 설치비, 소상공인 보조금 등을 합산하면 승용차는 최대 천826만 원, 화물차는 2천503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알뜨르·송악산 평화대공원 스포츠타운 반대”
제주도가 알뜨르·송악산 평화대공원 부지에 체육시설 건설을 검토하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시민단체 송악산알뜨르사람들은 성명을 내고 평화대공원 조성 방안 마련 용역을 갑자기 중지시키고 난데없이 이곳에 체육시설 건설안을 검토하겠다는 오영훈 도정의 발상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송악산과 알뜨르 유적지는 명실공히 생태와 평화의 가치를 온전히 실현하는 평화대공원이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