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 분수령…박동원, ‘日 최강’ 다카하시에 일격

입력 2024.11.15 (21:50)

수정 2024.11.15 (22:20)

[앵커]

이시간 현재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 12, 4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숙명의 한일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가대표 트윈스, 국대 LG로 부를 수 있을 정도 LG 트윈스 선수들이 공수에서 펄펄 날고 있는데요.

하무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표팀은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다카하시 히로토를 초반부터 맹렬히 몰아붙였습니다.

2회 초 포수 박동원이 왼쪽 깊숙한 곳으로 떨어지는 시원한 2루타로 포문을 열었는데요.

이주형까지 다카하시를 당황케 만드는 절묘한 내야 안타를 치면서 1, 3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대표팀 해결사는 홍창기였습니다.

몸쪽 시속 156km 강속구를 제대로 받아쳐 선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반격도 매서웠습니다.

2회 말 선발 투수 최승용이 흔들리면서 2대1 역전을 허용했는데요.

3회 말 2아웃 1루 위기에선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이주형이 환상적인 호수비로 위기를 막았습니다.

위기 뒤엔 기회가 찾아온다는 말처럼 대표팀은 일본에 일격을 가했습니다.

4회 박동원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통쾌한 동점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올시즌 143과 3분의 2이닝 동안 홈런을 단 한 방만 허용했던 다카하시에게 충격을 안긴 일격이었습니다.

그리고 5회 3루 역전 기회에선 대타 윤동희가 류중일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대표팀은 5회 또다시 역전을 허용하면서 일본에 한 점차로 뒤져 있습니다.

만약 B조 최강으로 평가받는 일본에 승리한다면, 2승 1패로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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