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와 여당이 내수 진작 등을 위해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해외발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10조 원 규모의 공급망 기금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윤우 기잡니다.
[리포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열린 첫 고위당정협의회.
핵심 의제는 민생 경제 안정화였습니다.
당정은 먼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최대 엿새 간의 휴일로 관광을 활성화시키고 내수 경기도 진작시키겠다는 겁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과거 임시공휴일 지정 시) 경제 전체의 생산 유발액 4조 2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1조 6천3백억 원 등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성수품 수급 대책 등 물가 안정을 위한 협의회도 내일(9일) 개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해외발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저가 수입산의 범람을 막기 위해 무역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10조 원 규모의 공급망 기금을 가동합니다.
미국의 보편 관세 부과 등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범부처 합동 대외 경제현안간담회도 매주 열기로 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특히 미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통상 정책 기조 변화는 향후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로 예상됩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미 소통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정의 조기 안정을 위해 공석인 국방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 등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최 권한대행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이호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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