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신 경호처 부장, 모레 출석 요구…박종준 휴대전화 압수”

입력 2025.01.12 (15:47)

수정 2025.01.12 (15:49)

KBS 뉴스 이미지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에게 모레(14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받기 위해 모레(14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신 부장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했을 당시 역할 등을 추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또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으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처장은 어제와 그제,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늦은 밤까지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박 전 처장의 휴대전화 내역을 분석해 1차 체포영장 저지 당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진하 대통령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도 어제 경찰에 출석해 9시간 가까이 피의자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등, 경찰은 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