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과천으로 향한 ‘체포 반대’ 집회…이 시각 공수처 앞

입력 2025.01.15 (18:44)

수정 2025.01.15 (19:08)

[앵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열리던 체포 반대 집회가 장소를 옮겨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다예 기자, 공수처 앞으로 집회가 옮겨 갔다고요?

[리포트]

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과천 공수처 청사 앞에는, 체포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 공수처 청사 인근에는 오늘, 윤 대통령 체포 찬성과 반대 집회가 모두 신고된 상태입니다.

윤 대통령 2차 체포 영장이 집행되고, 이곳에서 조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부터 체포 반대 집회는 빠르게 규모가 커졌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단체들은 공수처 청사 인근에 5천여 명 규모의 집회 신고를 한 상태입니다.

모여든 대통령 지지자들은 '탄핵 무효'라는 손팻말을 들고, "공수처 해체"를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서도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집회 신고 범위를 벗어나 청사 정문 앞 차도까지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에 찬성하는 진보 단체는 공수처 청사 앞에 30여 명 가량의 집회 신고를 해둔 상태지만, 실제로 진행이 되고 있진 않습니다.

체포 찬성 집회를 이끌어 온 단체들은 오늘 2차 체포 영장 집행 이후 일제히 환영 성명을 내고 공수처에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는데요.

이들은 오늘 저녁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탄핵 촉구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경찰은 경력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과천청사 정문 내부로는 사전에 출입을 허가받은 인원 외 출입이 전면 제한되고 있는 상탭니다.

지금까지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앞 집회 현장에서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조용호 박준영 박상욱/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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