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늦었지만 헌정질서를 회복하게 돼 다행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공수처를 향해서도 엄정한 수사로 대한민국 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원동희 기잡니다.
[리포트]
오전 6시 의원총회를 소집한 민주당은 공수처 영장 집행 상황을 함께 지켜봤습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되자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회복의 첫걸음이라면서, 이제라도 정의가 살아있단 걸 확인하게 돼 다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든 중대 범죄자라며, 엄정 수사로 책임을 물으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찬대 :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고 방해했습니다. 공수처는 윤석열을 구속 수사하여 내란 사태의 전모를 낱낱이 밝히고."]
관저 앞에 모인 여당 의원들을 향해 내란수괴를 지키는 데 일조했다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제 민생에 집중하자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제 신속하게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민생과 경제에 집중할 때입니다."]
'내란 혐의 특검법'과 관련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자체 특검법안을 발의하면 즉각 협상에 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내일(16일) 본회의를 특검법 처리 시한으로 밝혔지만 여야 합의 시 17일로 늦추고 외환 혐의 조항에 대한 협의 여지도 열어뒀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충돌 없이 법 집행이 이뤄져 다행이라면서, 특검법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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