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부지법 폭력사태’ 엄정 대응 천명…“전담수사팀 구성해 구속 수사”

입력 2025.01.19 (13:15)

수정 2025.01.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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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전후 서울서부지법에 벌어진 난입 폭력 사태을 수사할 전담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19일)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 서부지법과 인근에서 자행된 불법 폭력 점거시위는 법치주의와 사법 체계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서울서부지검에 전담팀을 구성해 엄정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담팀은 팀장을 맡는 신동원 서부지검 차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9명 규모로 꾸려졌습니다.

검찰은 “주요 가담자들을 전원 구속 수사하는 등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중형을 구형하는 등 범죄에 상응하는 처분이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3시쯤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수며 법원에 난입해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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