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아픈 새끼 물고 동물병원 찾아온 어미 개 [잇슈 SNS]

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튀르키예를 넘어 전 세계를 뭉클하게 만든 어미 개의 모성애입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상가 거리.

입에 뭔가를 문 개 한 마리가 비를 뚫고 나타나더니 망설임 없이 동물병원 앞에 멈추어 섭니다.

알고 보니 입에 물고 있던 건 저체온증으로 죽어가던 새끼 강아지였는데요.

수의사들은 급히 강아지를 병원 안으로 데려와 집중 치료를 시작합니다.

다행히 강아지는 의식을 되찾았고 지금은 동물병원에서 회복 중인데요.

병원 측에 따르면 떠돌이 개인 이 어미 개는 얼마 전 혹독한 날씨 탓에 새끼 대부분을 잃었는데요.

당시 지역 주민들은 살아남은 새끼 한 마리를 구조해 이 동물병원에 맡겼는데,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또 다른 한 마리가 살아있었고, 어미 개는 새끼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병원을 찾아온 겁니다.

병원 측은 애틋한 모성애를 보여준 이 어미 개 가족에게 관심이 쏟아지는 걸 알고 있지만, 이들 건강이 호전될 때까지 방문객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