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단, 경찰 지휘부 수사 마무리…인원 120명으로 줄여

입력 2025.01.20 (12:08)

수정 2025.01.2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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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경찰 지휘부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관련 인력을 원 업무로 복귀시켰습니다.

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오늘(20일) "오늘 자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인원 파견을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특수단 인원은 150여 명에서 120여 명 수준으로 축소 운영됩니다.

이 관계자는 축소 배경에 대해 "경찰 관련 사건을 다 이첩했고, 이를 주로 담당한 팀 인원이 복귀하는 것"이라고 설명헀습니다. "서울에 현안이 많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앞서 내란 혐의로 조사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지난달 20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나머지 수사 대상에 대해서는 공수처에 이첩하는 등 비상계엄 당시 경찰 관련 수사는 마무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52명을 피의자로 입건했으며, 이 가운데 5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입니다.

경찰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추가 조사일자를 조율하는 등 나머지 인원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대통령 안가 CCTV나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시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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