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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3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대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직접 신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이 '비상계엄 직후 280명의 특전사 병력이 국회의사당 본관에 질서 유지 활동을 위해 들어갔다'고 답하자, 직접 마이크를 잡고 사실과 다르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회 본관 안에 특전사가 몇 명 없지 않았냐?"고 물은 데 이어 "장관이 구체적으로 병력 위치 사항을 파악할 수 없었던 게 아니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계엄 포고령 작성 경위와 관련해서도 직접 김 전 장관에게 질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2월 1일 또는 2일 밤, 장관이 관저에 포고령을 가져온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포고령이 추상적이라 법적으로 검토할 게 많지만, 실행 가능성이 없으니 놔두자고 웃으며 말했던 상황이 기억나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김 전 장관은 "평상시보다 꼼꼼히 보시지 않는 걸 느꼈다"며 "평소에는 조금 이상하면 법전부터 찾아보는데 그날은 안 찾으셨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포고령 5항에 있었던 '전공의 처단'과 관련해서도 "전공의 왜 집어넣었냐 웃으며 얘기하니, (김 전 장관이) 이것도 그런 측면에서 그냥 뒀습니다. 그래서 저도 웃으며 놔뒀는데 기억하십니까"라고 물었고, 김 전 장관은 "말씀하시니까 기억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 피청구인과 증인으로 다시 만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말을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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