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윤석열 기소 부정하며 조기대선 준비…이중적 태도 가관”

입력 2025.01.27 (13:35)

수정 2025.01.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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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기소는 부정하면서 조기 대선은 하겠다는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며 “한심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27일) 서면 브리핑을 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수호에 앞장서는 국민의힘이 실제로는 조기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그 조기 대선 준비라는 것도 고작 ‘이재명 때리기’가 전부라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에서 국민의힘이 설 연휴 이후 전략기획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중도층 외연 확장을 위해 ‘이재명 대표 때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한 보도를 언급한 것입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집권 기간 내내 ‘이재명 때리기’로 국력을 소진하고 결국 내란으로 나라를 결딴내더니 또 정치공세를 하는 것인가”라며 “정말 양심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검찰의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소를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제껏 국민의힘은 제 입맛에 맞지 않으면 공수처도, 검찰도, 법원도, 헌재도 부정해 왔다. 이렇게 대한민국 사법 체계를 부정하면 도대체 뭐가 남는 것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내란 우두머리 대통령을 배출하고도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뻔뻔함, 사법절차마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오만함이 점입가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들의 망상과 현실 부정을 깨뜨리기 위해서라도 특검이 필요하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하루빨리 ‘내란 특검법’을 공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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