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부지법 폭력 사태 140명 수사·92명 구속

입력 2025.03.17 (12:13)

수정 2025.03.17 (16:00)

[앵커]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모두 140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내란선동 혐의 관련 수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오늘,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와 관련해 모두 140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두 92명을 구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은 40여 명에 대한 수사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며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내란선동 혐의 수사와 관련해선 고발인 조사는 모두 마쳤다며 관련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광훈 목사에 대한 소환 조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관련 수사에 대해선 모두 110여 명을 수사했다며 이가운데 8명의 사건을 송치했고 사건을 이첩한 건 1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경찰이 수사 중인 피의자는 모두 85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주요 정치인에 대한 협박 문자를 보낸 배후자 수사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의뢰나 신고, 제보를 직접 경찰이 받은 건 없다면서도,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 사건과 관련해서는 수사 중인 경찰이 마약 제공 혐의자 1명을 추가 검거했습니다.

국수본 관계자는 이 씨 사건과 관련해 제공 혐의자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석방과 관련해 고발당한 심우정 검찰총장 사건은 관할에 따라 서초경찰서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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