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술 개발과 혁신으로 지역 경제에 버팀목이 되고 있는 기업들을 살펴보는 연중 기획 순서입니다.
오늘은 꾸준한 기술 혁신과 꼼꼼한 사후 고객 관리로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 부품 기업을 이자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태양광 인버터 제조 회사입니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패널로 생산한 전력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을 변환해 주는 필수 장치입니다.
이 업체는 2007년에 업계 최초로 제품의 크기는 줄이고 안정성은 높인 무변압기형 인버터를 선보였습니다.
최근에는 7세대 버전까지 출시하는 등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광영/(주)다쓰테크 사장 : "(저희 제품 이후) 국내 인버터가 무변압기로 바뀌기 시작했던거죠. 무변압기 인버터 시대를 우리 회사가 처음 열었다고 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또, 업계 최초로 인버터의 오작동 여부와 고장, 발전 시간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A/S 센터 4곳을 직접 운영해 사후 관리까지 주력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창업 10여년 만에 매출 천억 원을 기록해 국내 최대 태양광 인버터 제조사로 올라섰습니다.
[금만희/(주)다쓰테크 대표이사 : "얼마 전까지는 동남아 위주로 했는데, 지금 현재 페루의 큰 프로젝트를 하나 맡아서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태양광뿐 아니라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의 분야까지 진출하면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