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서울 일부 지역 주택 가격 상승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집값 상승 요인을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특단의 추가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부동산 관련 규제와 금융 등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집값 상승 요인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어제 국무회의에서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부동산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정부에 적시 대응을 지시한 지 하루만입니다.
최 대행은 공급과 규제를 함께 실시하겠다며, 투기 거래 차단을 예고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재건축 촉진법 제정, 신축매입임대 11만 호 적기 공급, 수도권 신규 택지 미분양 매입 확약 등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시장질서 교란 등 투기거래를 엄단하겠습니다."]
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특단의 추가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행은 또 미국 신행정부의 관세정책 영향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응 방안으로 무역보험을 철강업계에 우선 제공하고, 중소기업 대상 관세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신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정부는 업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분야의 필요한 조치들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최 대행은 제3국을 경유한 우회덤핑에 관세를 부과하는 등 불공정 무역 차단 조치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