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맥] ‘담양군수 재선거’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 포부는?

[앵커]

4.2 재보선에서 광주·전남 지역 유일하게 기초단체장을 뽑는 담양군수 재선거 벌써부터 관심이 뜨거운데요.

정치맥에서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에 이어 오늘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후보님 어서 오십시오.

네 지난해 영광과 곡성군수 재선거에 이어 또다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의 맞대결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부담도 있으실 텐데 출마 포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조국혁신당 담양군수 후보 정철원입니다.

부담보다는 안타까움이 큽니다.

민주당 소속 군수께서 당선 취소로 재선거를 치르게 되었고 국민의 혈세 약 10여억 원이 소요되는데 귀책 사유가 있는 민주당에서는 사과 한마디 없습니다.

서울 구로구청장의 경우 보궐 선거를 유발한 국민의힘이 책임을 지고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과 대조적으로 민주당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담양에서 나고 자랐으며 군민들의 선택으로 11년째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정치 흙수저입니다.

기초 단체장 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공론장입니다.

제가 출마한 이유는 이러한 풀뿌리 지방자치를 더 발전시키고 천년 담양의 미래를 열어갈 전략을 갖추고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네 상대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중앙 정치 경험이 풍부한 후보인데 상대적으로 후보님만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지금 담양에는 화려한 정치 이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지역의 현실을 잘 알고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이웃과 같은 생활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풀뿌리 자치는 여의도 문법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힘이 있다고 하더라도 저 정철원의 강점은 담양 어디든지 찾아갈 수 있는 인간 내비게이션.

제 이름처럼 정직하고 철저하고 원칙 있는 현장 중심의 후보라는 데 있습니다.

[앵커]

조국 대표 없이 치르는 첫 선거이고 상대적으로 지역 조직력이 약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 이런 평가도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돌파해 나갈 생각이신가요?

[답변]

저의 조직력은 담양 군민입니다.

조국혁신당이 신생 정당이기는 합니다만 이미 선명성과 가능성에서 국민들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총선 비례투표에서 우리 담양 군민들께서는 민주당보다 5%가 넘는 43%라는 지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저는 담양 군민들을 믿고 황소처럼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

[앵커]

네 공약에 대해서도 좀 더 여쭤보겠습니다.

여러 가지 맞춤 공약들을 내세우고 계신데 그중에서 가장 먼저 실현하고자 하는 공약이 있으신가요?

[답변]

저는 행복한 담양을 위한 다섯 가지 행복, 일명 오담행복약속을 제시하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모든 내용을 설명드릴 수 없지만 가장 먼저 실현하고 싶은 공약은 담양을 생태정원문화도시, 내륙 관광 1번지로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조사에 의하면 15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담빛 관광타운 조성, 남도 정원 산업 육성, 치유 관광 활성화를 통해 3천만 관광 시대를 여는 기초를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이번 선거가 전직 군수의 당선 무효형으로 인해서 치러지는 만큼 국민들이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후보를 기대할 텐데 마지막으로 나는 이런 군수가 되고 싶다.

마지막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답변]

애석하게도 민주당 소속이었던 담양군수 두 분이 당선 무효로 재선거를 치르는 불명예를 남겨 놓았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역 정치인으로서 또 담양군 의장으로서 담양 군민들에게 반성과 사과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저는 소통과 화합, 공감 행정이 실현되는 풀뿌리 지방자치를 위해 능력과 성과로 인정받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고 공론화위원회를 신설하여 전문가, 국민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하고 군정의 투명성 강화와 민주적 갈등 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천년 담양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우리 동네 군수 후보 3선 군의원 정철원과 함께 담양의 미래를 열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앵커]

네 후보님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담양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후보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