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끝나면 SNS 대국민 보고…이 대통령 소통 스타일

입력 2025.06.14 (21:19)

수정 2025.06.14 (22:06)

[앵커]

요즘 이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 방식이 화젭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메시지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열린 이 대통령 장남 결혼식 소식과 함께, 방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북 확성기 중지 조치 다음 날 최전방 부대와 접경지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어제 : "북한이 우리가 중단하니까 곧바로 또 따라 중단해 줘서 다행히 소음 피해를 해결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김동구/경기도 파주시 주민 : "주민들의 소원을 풀어주셨어요."]

[이재명 대통령 : "제가 선거 때 약속했잖아요."]

이 대통령은 현장 일정을 SNS를 통해서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날 일정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이재명의 오늘' 컨셉인데, 지난 10일부터 닷새째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SNS를 통한 소통을 자주 해 온 이 대통령의 행보는 대선 기간에도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지난달 24일 : "최대한 접촉을 대면할 수도 있고. 제가 자주 하는 인터넷, SNS, 제가 SNS는 지금 구상은 해놨는데…."]

SNS를 통한 제안은 이제 국정 운영에 반영되기도 합니다.

대통령실은 최근 브리핑룸에 답변하는 사람뿐 아니라 질문하는 기자들 모습도 담는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는데, 이 대통령은 "우연히 댓글을 통해 접한 제안이 의미 있다 판단해 실행에 옮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지난 8일 : "국민들의 알 권리와 브리핑 투명성을 높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한편, 오늘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 씨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가족과 민주당 지도부 등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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