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내각 구성 본격…‘전북 홀대’ 벗어날까?

입력 2025.06.17 (19:28)

수정 2025.06.17 (19:39)

[앵커]

새 정부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을 대상으로 한 국민추천제를 마감한 가운데 내각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이번만큼은 '전북 홀대'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도민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정권을 비롯해 보수정권 때마다 인사에서도 홀대를 받아온 전북.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 일주일 동안 이뤄진 장차관 후보자 등 국민추천제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서 돌아오면 곧바로 내각 구성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사회의 관심사는, 정권 교체가 이뤄진 새 정부 인사에서 전북이 과연 홀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입니다.

몇몇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는 있지만 1기 내각부터 흡족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경재/전북일보 객원논설위원/지난 10일/생방송 심층토론 : "통일부 장관에 정동영 의원 정도 나오고 있고. 일 잘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을 이번에는 포진할 것으로 보고 있고 다음(2기)에는 뭔가 지역 안배랄지 흐름을 반영하는..."]

남원 출신으로, 전북 연고 인사로 분류된 오광수 민정수석이 임명 6일 만에 사임해 긍정적인 여건은 아니지만,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전북 인사 등용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원택/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지난 5일 : "부처의 장관, 부처의 차관, 그다음에 각 부처의 실·국장과 과장 라인업(진용)입니다. (지난) 3년 동안 밀려나 있었기 때문에 이걸 복원하는 과정을..."]

이번 대선에서 전북 유권자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압도적인 지지가, 지역 인사 중용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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