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캐나다 등 양자회담…국제 무대 첫 발언

입력 2025.06.18 (21:04)

수정 2025.06.18 (22:04)

[앵커]

자 그럼 이어서 캐나다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방준원 기자! 오늘(18일) 일본 말고도, 다른 나라들과도 정상회담이 있었죠?

[기자]

이 대통령, 오늘은 G7 회원국인 영국, 캐나다, 또 초청국인 인도 브라질 등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나라별로 주요 내용을 짚어보면 먼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에선 현재 진행 중인 한-영 FTA의 진전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만나서는 캐나다 잠수함 획득 사업 참여 등을 언급하면서 안보와 방산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브라질, 멕시코 정상과도 만났는데, 교역과 투자 등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인도 총리와 회담에선 최근 인도의 항공기 사고에 위로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EU 지도부와 정상회담을 했고 UN 사무총장도 만났는데, 쿠테흐스 총장은 이 대통령에게 9월 UN 총회에서 민주주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오늘 G7 공식 회의에선 어떤 얘기를 했습니까?

[기자]

네, 이 대통령은 G7 회원국과 초청국들이 함께하는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 안보와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기후 변화와 지정학적 불안으로 에너지 공급망이 위협받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생산지와 전력 소비지를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같은 에너지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과 관련해 반도체 공급망 중심 국가로서 공급 안정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번에 대통령과 동행한 김혜경 여사도 첫 공개 행보를 했다고요.

[기자]

네, 김혜경 여사가 영부인 자격으로 첫 공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캐나다 동포들을 만난 자리에 이 대통령 대신 참석한 겁니다.

[김혜경/여사 : "조국의 걱정 때문에 한동안 또 더 많이 힘드셨을 텐데 새로운 대통령께 바라는 일 이런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 여사는 또 장애인예술센터를 방문해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캘거리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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