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군사 공격 여부 2주 내 결정 발표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2주 안에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현지시간으로 19일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사실에 근거해 "앞으로 2주 안에 공격에 나설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주'는 이란이 핵 포기 결정을 내릴 최종 시한을 설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8일 이란의 공격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17일쯤 일찌감치 이란에 대한 공격 계획을 승인했지만, 이란의 결정을 지켜보기 위해 이를 보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