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건영 교육감이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난 3년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시간이었다면서, 학생과 지역으로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3년을 맞이하는 윤건영 교육감은 그간의 대표적인 성과로 5대 핵심 정책을 통한 교육 본질의 회복을 꼽았습니다.
몸 활동 학교문화 정착으로 학생의 건강과 체력이 향상됐고, 전국소년체전 등 각종 스포츠대회에서도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미래 교육시설을 확충해 학습 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언제나 책봄'과 '다채움'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학습능력과 문해력을 키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 "디지털 과몰입으로 가상과 현실을 혼동하고 문해력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삶을 단단히 지켜주는 인생책을 선물했습니다."]
이제 남은 임기는 1년.
윤 교육감은 이 기간 학생 곁으로 더 다가가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9년까지 '두근두근 학생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해 학생과 교원,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과 실습, 예방, 치유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예술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문화예술창작센터와 충북예술중학교 설립을 추진합니다.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과 포용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교원 정원 배정 기준을 현장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교사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도 펼치겠다고 전했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 "앞으로도 정당한 교육 활동을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과 안정적인 정원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등으로 선생님의 곁을 지키겠습니다."]
이와 함께 사전 예방과 즉각 대응 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지역에서도 학교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학교시설 공유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