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삼부토건 의혹’ 웰바이오텍 전·현직 경영진 소환

입력 2025.07.13 (12:03)

수정 2025.07.13 (17:12)

[앵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이 삼부토건 관계사인 웰바이오텍의 전현직 경영진을 소환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은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멤버인 송호종 씨 집을 어젯밤 압수수색했습니다.

최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건희특검팀이 오늘 오전 삼부토건 관계사인 웰바이오텍의 전현직 경영진을 피의자 소환했습니다.

혐의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입니다.

웰바이오텍은 삼부토건과 마찬가지로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한 후, 재건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급상승한 회사입니다.

해당 포럼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포럼에 참석하게 된 경위와 주가 급등을 둘러싼 맥락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의 구명 로비 통로로 지목된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참여자 송호종 씨 집을 어젯밤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관들은 송 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컴퓨터, 자녀 축의금 명부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씨는 압수수색 영장에 참고인 신분으로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경호처 출신 송 씨는 임 전 사단장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임 전 사단장과 김건희 여사의 측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사이의 연결고리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법무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의 주장과 달리 윤 전 대통령이 다른 수용자들처럼 실외 운동이 가능하고 의약품도 지급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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