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회원국들을 초청하는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참석할지가 관심입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월 31일부터 11월 1일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제외한 20개 APEC 회원국 정상에 초청 서한을 보냈습니다.
APEC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이 가입돼 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이 대통령은) APEC이 지난 30여 년 동안 아태 지역 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번영에 기여해왔음을 높게 평가하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참석할 경우 다양한 형태의 다자, 양자 회담이 가능할 거로 예상되는 만큼 관심이 쏠립니다.
회원국이 아닌 국가 중에도 참석 의사를 밝힌 경우 초청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번 서한 발송은 회원국 대상이어서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APEC) 회원국이 북한은 아니기 때문에 서한을 발송한 국가는 아니라고. 외교 통일라인에서 이제 별도로 검토해 봐야 될 사안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주 APEC 준비는 국무총리실 주도로 진행됩니다.
숙소 준비 차질 등 우려에 대통령실은 "정부 대표단 숙소는 대략 마련된 거로 알고 있다"며 "큰 문제는 없는 거로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총리는 오늘부터 이틀간 경주를 찾아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