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조합장 “농축산물, 한미 관세협상 대상서 제외하라”

입력 2025.07.29 (16:32)

수정 2025.07.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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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축협 조합장들이 농축산물을 한미 관세협상 대상에서 제외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조합장들은 오늘(29일) 성명서를 내고 “지금껏 통상 협정에서 농업은 꾸준히 희생돼 왔으며 최근에는 이상 기후로 피해가 가중돼 농가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핵심 농축산물의 추가 개방은 농업의 붕괴를 가속하고 식량주권과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농업은 국가의 지속가능성과 식량안보를 위한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이번 협상 품목에서 농축산물을 전면 제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업계와 충분한 협의와 공론화 없이 일방적으로 협상을 추진하는 일은 중단하고, 농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합장 대표들은 오늘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각각 방문해 이 성명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농협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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