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시도지사 간담회…울산 요청은?

입력 2025.08.01 (19:44)

수정 2025.08.01 (20:23)

[앵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국제정원박람회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등 울산의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후 처음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

이 자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2028년 울산에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의 추가 국비 지원과 박람회장 사후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울산 공약인 세계적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공원을 박람회장에 조성할 것이라며 5천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김 시장은 또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건립이 울산의 20년 숙원이라며 환경영향평가 본안이 원활히 협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와 영남알프스를 연계해 울산의 관광산업을 활성화 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조기 개설을 통해 양 유적지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를 통해서 관광 상승효과를 높여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건의를 드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시·도지사 여러분께서 우리 지역에 필요한 가장 효율적인 발전 전략이 무엇인지 제시를 해 주시면 저희가 가급적 그 의견을 존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균형발전이 지방에 대한 배려나 시혜가 아닌 생존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가 정책 결정이나 예산·재정 배분에서도 이런 원칙을 최대한 강화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영상편집: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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