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령탑 취임 신태용, “얼마나 용맹스러운 팀인지 보여주겠다.”

입력 2025.08.05 (21:55)

수정 2025.08.05 (22:00)

이빨 빠진 호랑이로 전락한 프로축구 울산이 신태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새롭게 출발했는데 신 감독의 취임 일성은 울산의 용맹함을 되찾겠다는 겁니다.

울산 구단은 신태용 감독을 구단의 13대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 시즌 연속 챔피언이라는 위용을 잃어버린 울산은 최근 10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는 등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인데요.

13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신태용 감독은 울산 호랑이의 용맹함을 다시 되찾겠다며 의지를 다졌는데요.

신 감독은 오는 9일 토요일 제주SK와의 홈 경기부터 팀을 지휘합니다.

[신태용/울산 신임 감독 : "울산HD가 얼마나 호랑이다운 용맹스러운 팀인가를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소한 우승은 못하더라도 거기에 근접할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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