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프로축구를 미리 경험한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손흥민을 향해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습니다.
손흥민이 미국 무대를 뒤흔들 거라 조심스럽게 예상하면서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데뷔전은 메이저리그 사커가 즉각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조명할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이영표 위원은 손흥민이 전폭적인 지원 속에 메시처럼 미국에서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확실한 장점들이 있기에 그런 장점들을 봤을 때 MLS에서도 지속적으로 많은 득점과 공격포인트를 생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과거 MLS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적응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원정 가면) 시차가 3시간 이상 나고, 비행시간이 6~7시간이 걸리고…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상당히 쉽지 않거든요. 그런 것들에 잘 적응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변수들에 잘 적응한다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북중미월드컵에서 대표팀에 커다란 도움이 될 거라 예상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경기장 특징이나 잔디 상태는 직접 뛰어보지 않으면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 (미리) 뛰어보고, 경기장 분위기도 느껴보고 그럴 거기 때문에 내년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있어서는 최고의 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로스포츠의 천국이라 불리는 미국에서 시야도 한층 넓어질 거라며 손흥민만의 '행복 축구'를 기대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행복한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고, 행복하게 축구하다가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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