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건진법사 18일 소환

입력 2025.08.13 (15:52)

수정 2025.08.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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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오늘(13일)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건진법사 등 청탁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사에 대해 전산 자료 제출 협조 차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개입하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한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윤 씨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1억 원대 정치자금을 전달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도 연루돼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오는 18일에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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