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 공격 노려라

입력 2000.09.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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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드니 올림픽 축구본선에서 우리나라의 1승 상대로 지목되고 있는 모로코가 오늘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오른쪽 수비에 특히 취약점을 보이며 3:1로 졌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모로코의 전력을 분석했습니다.
⊙기자: 한국 축구가 시드니 올림픽 8강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할 팀으로 지목되고 있는 모로코.
오늘 저녁 도쿄에서 일본 올림픽대표팀과 친선평가전을 치른 모로코는 개인기가 뛰어난 반면 수비에서 많은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나카타, 야나기사와 등 최정예 멤버들로 구성된 일본 올림픽팀을 맞은 모로코는 전반 7분만에 엘브라즈가 중거리슛으로 재빨리 선취골을 뽑아내는 개인기를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불필요한 중거리슛을 남발하던 모로코는 오른쪽 측면에서 자주 빈공간을 허용하며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16분과 후반 3분, 잇따라 어이없는 자책골을 기록해 수비조직에서 허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결국 모로코는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모토야마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이용수(KBS축구 해설 위원): 개인 드리블돌파에 의한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미드필드진들이 순간적으로 상대의 드리블 돌파를 압박을 통해서 봉쇄한다 그러면 상대의 공격을 충분히 잘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그러나 동물적인 순발력으로 여러 차례 결정적인 실점 위기들을 막아낸 골키퍼 엘 자와르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또 오늘 경기에는 뛰지 않았지만 와일드카드인 스트라이커 바쉬르가 가세할 경우 보다 위력적인 공격진용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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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측면 공격 노려라
    • 입력 2000-09-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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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드니 올림픽 축구본선에서 우리나라의 1승 상대로 지목되고 있는 모로코가 오늘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오른쪽 수비에 특히 취약점을 보이며 3:1로 졌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모로코의 전력을 분석했습니다. ⊙기자: 한국 축구가 시드니 올림픽 8강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할 팀으로 지목되고 있는 모로코. 오늘 저녁 도쿄에서 일본 올림픽대표팀과 친선평가전을 치른 모로코는 개인기가 뛰어난 반면 수비에서 많은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나카타, 야나기사와 등 최정예 멤버들로 구성된 일본 올림픽팀을 맞은 모로코는 전반 7분만에 엘브라즈가 중거리슛으로 재빨리 선취골을 뽑아내는 개인기를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불필요한 중거리슛을 남발하던 모로코는 오른쪽 측면에서 자주 빈공간을 허용하며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16분과 후반 3분, 잇따라 어이없는 자책골을 기록해 수비조직에서 허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결국 모로코는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모토야마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이용수(KBS축구 해설 위원): 개인 드리블돌파에 의한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미드필드진들이 순간적으로 상대의 드리블 돌파를 압박을 통해서 봉쇄한다 그러면 상대의 공격을 충분히 잘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그러나 동물적인 순발력으로 여러 차례 결정적인 실점 위기들을 막아낸 골키퍼 엘 자와르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또 오늘 경기에는 뛰지 않았지만 와일드카드인 스트라이커 바쉬르가 가세할 경우 보다 위력적인 공격진용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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