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아들, 아버지 봉양 40년
입력 2006.05.07 (21:49)
수정 2006.05.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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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72살의 노인이 어버이날을 맞아 효도훈장을 받게 됐습니다.
103살 아버지를 40년동안 홀로 모셔온 사연,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73살 민정기 할아버지가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들고 아버지의 병실을 찾았습니다.
<녹취> "아버님 저 왔습니다. 내일이 어버이날이에요. 그간 저 기르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죠?"
노환으로 몸져누운 103살 된 아버지 이마부터 짚어보는 칠순의 아들.
민 할아버지는 32살 총각때 어머니를 여의고 홀로된 아버지를 모시고 40여년 동안 세끼 식사는 물론 온갖 뒷수발까지 챙겨왔습니다.
얼마 전엔 자신이 뇌졸중으로 쓰러지기까지 했지만 아버지 봉양은 변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민정기 (73세/서울 필운동) : "대소변 받아내고 아버지 내의 빨아주는 것은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효도는 우러나서 하는 것이니까요."
병환중인 아버지 생각만으로 눈물이 고이는 민 씨.
아버지 은혜에 비해 자신이 한일은 보잘 것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민정기 : "부모님한테 엄청난 은덕을 입었어요. 은덕에 대한 보답인 거죠."
40여년을 하루같이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아버지를 모셔온 민정기 할아버지.
내일 어버이날을 맞아 국민훈장이 수여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올해 72살의 노인이 어버이날을 맞아 효도훈장을 받게 됐습니다.
103살 아버지를 40년동안 홀로 모셔온 사연,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73살 민정기 할아버지가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들고 아버지의 병실을 찾았습니다.
<녹취> "아버님 저 왔습니다. 내일이 어버이날이에요. 그간 저 기르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죠?"
노환으로 몸져누운 103살 된 아버지 이마부터 짚어보는 칠순의 아들.
민 할아버지는 32살 총각때 어머니를 여의고 홀로된 아버지를 모시고 40여년 동안 세끼 식사는 물론 온갖 뒷수발까지 챙겨왔습니다.
얼마 전엔 자신이 뇌졸중으로 쓰러지기까지 했지만 아버지 봉양은 변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민정기 (73세/서울 필운동) : "대소변 받아내고 아버지 내의 빨아주는 것은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효도는 우러나서 하는 것이니까요."
병환중인 아버지 생각만으로 눈물이 고이는 민 씨.
아버지 은혜에 비해 자신이 한일은 보잘 것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민정기 : "부모님한테 엄청난 은덕을 입었어요. 은덕에 대한 보답인 거죠."
40여년을 하루같이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아버지를 모셔온 민정기 할아버지.
내일 어버이날을 맞아 국민훈장이 수여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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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순 아들, 아버지 봉양 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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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07 21:12:20
- 수정2006-05-07 22:06:46
<앵커 멘트>
올해 72살의 노인이 어버이날을 맞아 효도훈장을 받게 됐습니다.
103살 아버지를 40년동안 홀로 모셔온 사연,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73살 민정기 할아버지가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들고 아버지의 병실을 찾았습니다.
<녹취> "아버님 저 왔습니다. 내일이 어버이날이에요. 그간 저 기르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죠?"
노환으로 몸져누운 103살 된 아버지 이마부터 짚어보는 칠순의 아들.
민 할아버지는 32살 총각때 어머니를 여의고 홀로된 아버지를 모시고 40여년 동안 세끼 식사는 물론 온갖 뒷수발까지 챙겨왔습니다.
얼마 전엔 자신이 뇌졸중으로 쓰러지기까지 했지만 아버지 봉양은 변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민정기 (73세/서울 필운동) : "대소변 받아내고 아버지 내의 빨아주는 것은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효도는 우러나서 하는 것이니까요."
병환중인 아버지 생각만으로 눈물이 고이는 민 씨.
아버지 은혜에 비해 자신이 한일은 보잘 것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민정기 : "부모님한테 엄청난 은덕을 입었어요. 은덕에 대한 보답인 거죠."
40여년을 하루같이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아버지를 모셔온 민정기 할아버지.
내일 어버이날을 맞아 국민훈장이 수여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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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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