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1.08명 급락…세계 ‘최저’
입력 2006.05.08 (22:28)
수정 2006.05.0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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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급감하면서 이제는 국가존립을 걱정해야할만큼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산율은 1.08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이었습니다.
첫소식으로 최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전 천여 건이었던 이 병원의 분만 건수는 지난해에는 3백여 건에 그쳤습니다.
이러다 보니 3년 전부터 입원실을 3분의 1로 줄여 비만클리닉 등 다른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영재 (산부인과 의원 원장) : "비만치료나 피부관리, 노화방지 치료를 해서 어려움을 타개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08명으로 2004년의 1.16명에서 더 떨어졌습니다.
이 수치는 미국의 2.04명, 프랑스 1.9명, 일본 1.29 명보다도 낮은 것으로 세계 최저수준입니다.
지난해 신생아 숫자도 최고치를 보였던 1971년보다 58만 명이 줄어든 43만 8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20대 주부의 출산율이 크게 떨어진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런 추세로 갈 경우 4년 전 10명이던 고령자 1명당 경제활동인구는 2020년에는 5명, 2040년에는 2명으로 줄어듭니다.
<인터뷰> 배민근 (LG 경제연구원) : "경제활동인구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서구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연금과 복지혜택을 둘러싼 계층 간 갈등이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편 30대 산모의 비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20대 산모를 앞질러 출산과 결혼연령이 늦어지고 있음을 반영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급감하면서 이제는 국가존립을 걱정해야할만큼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산율은 1.08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이었습니다.
첫소식으로 최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전 천여 건이었던 이 병원의 분만 건수는 지난해에는 3백여 건에 그쳤습니다.
이러다 보니 3년 전부터 입원실을 3분의 1로 줄여 비만클리닉 등 다른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영재 (산부인과 의원 원장) : "비만치료나 피부관리, 노화방지 치료를 해서 어려움을 타개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08명으로 2004년의 1.16명에서 더 떨어졌습니다.
이 수치는 미국의 2.04명, 프랑스 1.9명, 일본 1.29 명보다도 낮은 것으로 세계 최저수준입니다.
지난해 신생아 숫자도 최고치를 보였던 1971년보다 58만 명이 줄어든 43만 8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20대 주부의 출산율이 크게 떨어진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런 추세로 갈 경우 4년 전 10명이던 고령자 1명당 경제활동인구는 2020년에는 5명, 2040년에는 2명으로 줄어듭니다.
<인터뷰> 배민근 (LG 경제연구원) : "경제활동인구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서구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연금과 복지혜택을 둘러싼 계층 간 갈등이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편 30대 산모의 비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20대 산모를 앞질러 출산과 결혼연령이 늦어지고 있음을 반영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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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율 1.08명 급락…세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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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08 20:54:46
- 수정2006-05-09 00:03:31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급감하면서 이제는 국가존립을 걱정해야할만큼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산율은 1.08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이었습니다.
첫소식으로 최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전 천여 건이었던 이 병원의 분만 건수는 지난해에는 3백여 건에 그쳤습니다.
이러다 보니 3년 전부터 입원실을 3분의 1로 줄여 비만클리닉 등 다른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영재 (산부인과 의원 원장) : "비만치료나 피부관리, 노화방지 치료를 해서 어려움을 타개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08명으로 2004년의 1.16명에서 더 떨어졌습니다.
이 수치는 미국의 2.04명, 프랑스 1.9명, 일본 1.29 명보다도 낮은 것으로 세계 최저수준입니다.
지난해 신생아 숫자도 최고치를 보였던 1971년보다 58만 명이 줄어든 43만 8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20대 주부의 출산율이 크게 떨어진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런 추세로 갈 경우 4년 전 10명이던 고령자 1명당 경제활동인구는 2020년에는 5명, 2040년에는 2명으로 줄어듭니다.
<인터뷰> 배민근 (LG 경제연구원) : "경제활동인구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서구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연금과 복지혜택을 둘러싼 계층 간 갈등이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편 30대 산모의 비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20대 산모를 앞질러 출산과 결혼연령이 늦어지고 있음을 반영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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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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