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레알’ 지단, 감동의 홈 고별전

입력 2006.05.08 (22:28) 수정 2006.05.0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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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베르나베우에서 홈 고별전을 치렀습니다.

해외스포츠,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1년부터 함께한 유니폼을 벗어든 지단의 눈시울이 젖어듭니다.

자신의 등번호가 새겨진 카드를 든 8만여명의 홈팬들 앞에서, 지단은 후반 22분 터진 헤딩슛으로 아쉬운 작별인사를 대신했습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레알과 3대 3으로 비기면서 3위 발렌시아에 불과 1점차로 앞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리그 2위를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피닉스의 스티브 내쉬가 전설의 스타 매직 존슨에 이어, 포인트 가드로는 사상 두번째로 2년연속 정규리그 MVP에 올랐습니다.

내쉬는 평균 10.5개의 어시스트로 도움왕에 오르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탈리아의 몰리나리가 멋진 칩샷을 성공시키며 이글을 잡아냅니다.

몰리나리는 23언더파로 이탈리아 오픈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미네소타의 헌터가 몸을 던지는 그림같은 호수비로 신바람을 일으켜 팀의 4대 2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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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듀! 레알’ 지단, 감동의 홈 고별전
    • 입력 2006-05-08 21:50:20
    • 수정2006-05-08 22: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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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베르나베우에서 홈 고별전을 치렀습니다. 해외스포츠,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1년부터 함께한 유니폼을 벗어든 지단의 눈시울이 젖어듭니다. 자신의 등번호가 새겨진 카드를 든 8만여명의 홈팬들 앞에서, 지단은 후반 22분 터진 헤딩슛으로 아쉬운 작별인사를 대신했습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레알과 3대 3으로 비기면서 3위 발렌시아에 불과 1점차로 앞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리그 2위를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피닉스의 스티브 내쉬가 전설의 스타 매직 존슨에 이어, 포인트 가드로는 사상 두번째로 2년연속 정규리그 MVP에 올랐습니다. 내쉬는 평균 10.5개의 어시스트로 도움왕에 오르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탈리아의 몰리나리가 멋진 칩샷을 성공시키며 이글을 잡아냅니다. 몰리나리는 23언더파로 이탈리아 오픈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미네소타의 헌터가 몸을 던지는 그림같은 호수비로 신바람을 일으켜 팀의 4대 2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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