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발언’ 배경과 정치권 반응
입력 2006.05.10 (22:15)
수정 2006.05.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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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 대통령의 대북 양보 발언과 정상회담 언급은 교착상태에 빠진 6자 회담에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야당은 선거용이라고 폄하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노무현(대통령) : "저는 북에 대해 완전히 열어 놓고 있다. 언제 어디서 무슨 내용을 얘기해도 좋은니 만나서 얘기해 보자."
대통령의 어제 이 발언에 대해 정부 당국자들은 정상회담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에나 대북 정책의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남북 정상 회담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핵 문제 해결과 남북 관계 진전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대통령의 이전 발언보다는 진전이 분명해 보입니다.
선 정상회담을 통해 6자 회담 성사와 핵 문제 해결을 도모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읽힙니다.
특히 미국의 경제 제재나 탈북자 난민 수용 등 대북 압박이 강화되는 현 상황에서 남북 관계의 진전으로 헤쳐 나가겠다는 뜻도 담긴 것 같다는 해석들입니다.
<인터뷰>고유환(동국대북한학과 교수) : "김 전대통령의 방북을 매개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교착 국면을 주도적으로 타개하려는 것 아니냐..."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남북 정상회담을 구걸하는 듯한 지방 선거용 발언이다, 민주당은 김 전 대통령 방북 문제를 선거에 악용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들 야당의 냉전적 사고가 개탄스럽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노 대통령의 대북 양보 발언과 정상회담 언급은 교착상태에 빠진 6자 회담에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야당은 선거용이라고 폄하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노무현(대통령) : "저는 북에 대해 완전히 열어 놓고 있다. 언제 어디서 무슨 내용을 얘기해도 좋은니 만나서 얘기해 보자."
대통령의 어제 이 발언에 대해 정부 당국자들은 정상회담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에나 대북 정책의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남북 정상 회담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핵 문제 해결과 남북 관계 진전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대통령의 이전 발언보다는 진전이 분명해 보입니다.
선 정상회담을 통해 6자 회담 성사와 핵 문제 해결을 도모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읽힙니다.
특히 미국의 경제 제재나 탈북자 난민 수용 등 대북 압박이 강화되는 현 상황에서 남북 관계의 진전으로 헤쳐 나가겠다는 뜻도 담긴 것 같다는 해석들입니다.
<인터뷰>고유환(동국대북한학과 교수) : "김 전대통령의 방북을 매개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교착 국면을 주도적으로 타개하려는 것 아니냐..."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남북 정상회담을 구걸하는 듯한 지방 선거용 발언이다, 민주당은 김 전 대통령 방북 문제를 선거에 악용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들 야당의 냉전적 사고가 개탄스럽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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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盧 대통령 발언’ 배경과 정치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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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10 21:10:53
- 수정2006-05-10 22:32:35
<앵커 멘트>
노 대통령의 대북 양보 발언과 정상회담 언급은 교착상태에 빠진 6자 회담에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야당은 선거용이라고 폄하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노무현(대통령) : "저는 북에 대해 완전히 열어 놓고 있다. 언제 어디서 무슨 내용을 얘기해도 좋은니 만나서 얘기해 보자."
대통령의 어제 이 발언에 대해 정부 당국자들은 정상회담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에나 대북 정책의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남북 정상 회담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핵 문제 해결과 남북 관계 진전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대통령의 이전 발언보다는 진전이 분명해 보입니다.
선 정상회담을 통해 6자 회담 성사와 핵 문제 해결을 도모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읽힙니다.
특히 미국의 경제 제재나 탈북자 난민 수용 등 대북 압박이 강화되는 현 상황에서 남북 관계의 진전으로 헤쳐 나가겠다는 뜻도 담긴 것 같다는 해석들입니다.
<인터뷰>고유환(동국대북한학과 교수) : "김 전대통령의 방북을 매개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교착 국면을 주도적으로 타개하려는 것 아니냐..."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남북 정상회담을 구걸하는 듯한 지방 선거용 발언이다, 민주당은 김 전 대통령 방북 문제를 선거에 악용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들 야당의 냉전적 사고가 개탄스럽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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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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