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방화 용의자 검거…22차례 방화
입력 2006.05.15 (22:20)
수정 2006.05.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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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북한산에 불을 냈던 방화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용의자는 하룻밤 사이에 22차례나 불을 지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밤, 서울 북한산 국립공원 곳곳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8시 반쯤 시작된 불은 한 시간 반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경찰이 구속한 방화용의자 39살 강모씨입니다.
개울가 주위를 돌며 마른 나뭇잎에 불을 질렀던 당시 상황을 재연합니다.
<녹취>강모 씨(방화 용의자) : "올라가면서 여기서 또한번 질렀어요."
강씨는 하룻밤 사이 무려 22차례나 옮겨다니며 불을 붙여 북한산 임야 7천 9백여 평을 태웠습니다.
지난해 말 실직한 강 씨는 방화 전날 부인이 가출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강 모씨(방화 용의자) : "돈을 벌 만 하면 사기꾼 때문에 제 살림조차 할 수 없는 여건이 됐기 때문에..."
강 씨는 불은 낸 뒤 현장에 기다리고 있다 출동한 소방관들과 취재진들을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이용수(도봉경찰서 형사과장) : "현장 검증하는데 위치와 시간 다 기억 하는 것으로 볼 때 매우 치밀한 계획..."
경찰은 지난 9일 서울 창동에서 해병전우회 승합차에 불을 지른 혐의로 강 씨를 붙잡아 조사하던 중 북한산 방화를 자백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지난달 북한산에 불을 냈던 방화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용의자는 하룻밤 사이에 22차례나 불을 지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밤, 서울 북한산 국립공원 곳곳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8시 반쯤 시작된 불은 한 시간 반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경찰이 구속한 방화용의자 39살 강모씨입니다.
개울가 주위를 돌며 마른 나뭇잎에 불을 질렀던 당시 상황을 재연합니다.
<녹취>강모 씨(방화 용의자) : "올라가면서 여기서 또한번 질렀어요."
강씨는 하룻밤 사이 무려 22차례나 옮겨다니며 불을 붙여 북한산 임야 7천 9백여 평을 태웠습니다.
지난해 말 실직한 강 씨는 방화 전날 부인이 가출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강 모씨(방화 용의자) : "돈을 벌 만 하면 사기꾼 때문에 제 살림조차 할 수 없는 여건이 됐기 때문에..."
강 씨는 불은 낸 뒤 현장에 기다리고 있다 출동한 소방관들과 취재진들을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이용수(도봉경찰서 형사과장) : "현장 검증하는데 위치와 시간 다 기억 하는 것으로 볼 때 매우 치밀한 계획..."
경찰은 지난 9일 서울 창동에서 해병전우회 승합차에 불을 지른 혐의로 강 씨를 붙잡아 조사하던 중 북한산 방화를 자백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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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방화 용의자 검거…22차례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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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15 21:36:42
- 수정2006-05-15 22: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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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북한산에 불을 냈던 방화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용의자는 하룻밤 사이에 22차례나 불을 지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밤, 서울 북한산 국립공원 곳곳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8시 반쯤 시작된 불은 한 시간 반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경찰이 구속한 방화용의자 39살 강모씨입니다.
개울가 주위를 돌며 마른 나뭇잎에 불을 질렀던 당시 상황을 재연합니다.
<녹취>강모 씨(방화 용의자) : "올라가면서 여기서 또한번 질렀어요."
강씨는 하룻밤 사이 무려 22차례나 옮겨다니며 불을 붙여 북한산 임야 7천 9백여 평을 태웠습니다.
지난해 말 실직한 강 씨는 방화 전날 부인이 가출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강 모씨(방화 용의자) : "돈을 벌 만 하면 사기꾼 때문에 제 살림조차 할 수 없는 여건이 됐기 때문에..."
강 씨는 불은 낸 뒤 현장에 기다리고 있다 출동한 소방관들과 취재진들을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이용수(도봉경찰서 형사과장) : "현장 검증하는데 위치와 시간 다 기억 하는 것으로 볼 때 매우 치밀한 계획..."
경찰은 지난 9일 서울 창동에서 해병전우회 승합차에 불을 지른 혐의로 강 씨를 붙잡아 조사하던 중 북한산 방화를 자백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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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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