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식 파워 체력 훈련

<앵커 멘트>

오늘 축구대표팀은 1시간 30분동안 강도높은 체력훈련을 했습니다.

아드보카트 방식의 파워프로그램 정충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드보카트식의 강도 높은 파워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반복적인 단거리 달리기와 몸싸움, 민첩성 훈련이 한시간 30분 내내 강도높게 진행됐습니다.

2002년과 트레이너도 같고 빠른 템포의 경기와, 체력 유지라는 목표는 4년 전과 동일합니다.

그렇지만 방식은 다릅니다.

히딩크보다 시간이 부족해 체력 훈련에만 매달릴 수 없기 때문에, 아드보카트식 파워 프로그램은 2~3일 간격으로 집중적으로 실시됩니다.

<인터뷰> 설기현 (축구대표팀 공격수) : "2002년과 달리 가끔하니 더 힘들다."

운동회 방식을 도입해 힘들고 지겨운 시간을 동기유발의 시간으로 바꾼 것도 특징입니다.

청백팀으로 나눠서 경쟁을 유도한 아드보카트식의 훈련은, 단내 날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장에 웃음꽃이 피게 만들었습니다.

뒤늦게 합류했던 이을용을 부상 선수와 함께 훈련 시킨 것처럼, 개인 생체리듬과 컨디션도 정밀 진단해, 맞춤형 파워 프로그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