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진신사리’ 발견

입력 2006.05.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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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대규모 산불이 일어났던 강원도 양양 낙산사에서 부처님 진신사리가 발견돼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엄청난 산불이 일어나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했던 낙산사.

한창 복원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리탑에서 사리가 발견됐습니다.

유백색의 빛깔을 띈 사리는 청동합과 은제, 금제합 등 모두 4겹으로 쌓여 있습니다.

크기는 다른 사리 보다 큰 직경이 0.6센티미터에 이릅니다.

지난 1683년 낙산사 홍연암에서 사리가 발견됐다는 기록이 있은 뒤 약 320여 년 만에 발견됐습니다.

낙산사측은 부처님 진신사리가 틀림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정영호: "사리가 어디서 온게 아니라 사리비에 의하면 1692년에 탑을 세웠다고 적혀 있어요."

부처님 진신 사리외에도 사리탑의 연대를 알 수 있는 다라니와 사리를 싸고 있던 비단 보자기 등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조효숙: :직물재직이 독특하고 당시 귀한 직물이었다는 것으로 봐 가치가 있습니다."


낙산사 측은 부처님 진신사리와 사리용기, 보자기 등 사리장엄의 중요성과 휘귀성으로 미뤄 문화재 지정 가치가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정념 스님: "후손,학생,관심있는 분을 위해 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낙산사 측은 이번에 발견된 사리 등 사리장엄을 오는 23일 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에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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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산사 ‘진신사리’ 발견
    • 입력 2006-05-19 09:54:23
    930뉴스
<앵커 멘트> 지난해 대규모 산불이 일어났던 강원도 양양 낙산사에서 부처님 진신사리가 발견돼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엄청난 산불이 일어나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했던 낙산사. 한창 복원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리탑에서 사리가 발견됐습니다. 유백색의 빛깔을 띈 사리는 청동합과 은제, 금제합 등 모두 4겹으로 쌓여 있습니다. 크기는 다른 사리 보다 큰 직경이 0.6센티미터에 이릅니다. 지난 1683년 낙산사 홍연암에서 사리가 발견됐다는 기록이 있은 뒤 약 320여 년 만에 발견됐습니다. 낙산사측은 부처님 진신사리가 틀림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정영호: "사리가 어디서 온게 아니라 사리비에 의하면 1692년에 탑을 세웠다고 적혀 있어요." 부처님 진신 사리외에도 사리탑의 연대를 알 수 있는 다라니와 사리를 싸고 있던 비단 보자기 등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조효숙: :직물재직이 독특하고 당시 귀한 직물이었다는 것으로 봐 가치가 있습니다." 낙산사 측은 부처님 진신사리와 사리용기, 보자기 등 사리장엄의 중요성과 휘귀성으로 미뤄 문화재 지정 가치가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정념 스님: "후손,학생,관심있는 분을 위해 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낙산사 측은 이번에 발견된 사리 등 사리장엄을 오는 23일 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에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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