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박 대표 피습 관심있게 보도

<앵커 멘트 >

이번 사건에 대해 외신들도, 당시 상황과 박대표의 상태등을 긴급 뉴스로 타전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김철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NHK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연단에 오르던 중 한 50대 남자가 휘두른 흉기에 큰 상처를 입고 수술을 받았다고 전하고, 피습 당시 사진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의 신문들도 박 대표의 피습 사실을 전하며, 이번 사건이 이달말 지방선거 투표 향방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사건 발생 직후 피습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용의자 검거 소식과 함께 박대표 지지자들의 촛불 시위 소식 등을 보도했습니다.

CNN 인터넷 판도 AP 통신을 인용해 보도하며,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 사건에 대해 엄정한 진상규명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979년 피격을 당했던 박정희 전대통령의 딸 박근혜 대표가 유세 도중 피습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신화통신도 박 대표가 피습을 당한 뒤 병원에서 수십 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의사들의 말을 신속히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