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 ‘병상 정치’

입력 2006.05.24 (22:24) 수정 2006.06.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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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닷새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대표가 당원들에게 편지를 써 선거운동을 독려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박대표가 각별한 관심을 표명한 대전에, 당력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실밥 4개에 이어 오늘 실밥 20개를 뽑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퇴원이 토요일 이후로 늦어질 수도 있다고 세브란스 병원이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 한나라당 지방선거 후보자와 당원 앞으로 편지를 썼다고 유정복 비서실장이 전했습니다.

<녹취> 유정복(비서실장) : "후보자와 당원 여러분 힘내시고 투표일까지 법을 어기지 마시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근혜 대표는 입원 첫날 수술실로 들어가며 선거 운동 차질없이 진행해달라 이틀째 정치적으로 오버하지 말아달라 고 말했고 사흘째 여론 조사 결과 보고를 받으면서 대전은요라고 물었으며 나흘째 대전 지역 여론 조사 결과와 당무 보고를 받았다는 게 유정복 비서실장의 전언입니다.

한나라당은 박 대표가 각별한 관심을 표명한 대전에서 어제에 이어 이틀째 연달아 중앙선거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사건 이후 한나라당 유세의 핵심은 제1야당 대표에 대한 테러도 막지 못하는 무능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이재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지방선거에서 이 무능한 정권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여러분!"

한나라당은 남은 기간 제주와 함께 대전에 총력을 기울여 역전시킴으로써 16개 시도 가운데 13개 시도 지사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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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표, ‘병상 정치’
    • 입력 2006-05-24 21:12:46
    • 수정2006-06-01 15: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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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닷새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대표가 당원들에게 편지를 써 선거운동을 독려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박대표가 각별한 관심을 표명한 대전에, 당력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실밥 4개에 이어 오늘 실밥 20개를 뽑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퇴원이 토요일 이후로 늦어질 수도 있다고 세브란스 병원이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 한나라당 지방선거 후보자와 당원 앞으로 편지를 썼다고 유정복 비서실장이 전했습니다. <녹취> 유정복(비서실장) : "후보자와 당원 여러분 힘내시고 투표일까지 법을 어기지 마시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근혜 대표는 입원 첫날 수술실로 들어가며 선거 운동 차질없이 진행해달라 이틀째 정치적으로 오버하지 말아달라 고 말했고 사흘째 여론 조사 결과 보고를 받으면서 대전은요라고 물었으며 나흘째 대전 지역 여론 조사 결과와 당무 보고를 받았다는 게 유정복 비서실장의 전언입니다. 한나라당은 박 대표가 각별한 관심을 표명한 대전에서 어제에 이어 이틀째 연달아 중앙선거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사건 이후 한나라당 유세의 핵심은 제1야당 대표에 대한 테러도 막지 못하는 무능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이재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지방선거에서 이 무능한 정권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여러분!" 한나라당은 남은 기간 제주와 함께 대전에 총력을 기울여 역전시킴으로써 16개 시도 가운데 13개 시도 지사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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