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前 ‘태극 전사’ 영상 최초 공개
입력 2006.05.26 (22:20)
수정 2006.06.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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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은것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이었습니다.
9:0으로 참패한 헝가리와의 첫경기 영상 KBS가 입수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투혼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골, 또 한골.
몸을 던져 막아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힘에 부친 한국 선수들은 하나 둘 경기장에 쓰러지고 맙니다.
결과는 9대 0.
기록으로만 알고 있던 월드컵 본선 무대 첫 경기 헝가리전 영상을 KBS가 헝가리 국립필름보관소에서 발견해 처음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그로식스 듈라(당시 헝가리 골키퍼) : "진심으로 한국 골키퍼가 안됐다고 생각했습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나선 한국 선수들이 일본을 거쳐 스위스로 가는데 걸린 시간만 55시간입니다.
<인터뷰> 박재승(당시 국가대표) : "도착하니까 버스타고 호텔로 들어가서 그냥 잠부터 잔거지요. 딴 거 할 생각이 안 나요."
첫 상대였던 헝가리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대회 직전까지 도착하지 않는 무명의 한국팀 전력을 몰라 오히려 바짝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쎄뻬시 조르지(54년 월드컵 당시 헝가리 기자) : "한국 선수들은 아주 용감하게 싸웠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9대 0이라는 점수 차이에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월드컵 4강이라는 영광의 밑거름은 반 세기 전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은것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이었습니다.
9:0으로 참패한 헝가리와의 첫경기 영상 KBS가 입수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투혼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골, 또 한골.
몸을 던져 막아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힘에 부친 한국 선수들은 하나 둘 경기장에 쓰러지고 맙니다.
결과는 9대 0.
기록으로만 알고 있던 월드컵 본선 무대 첫 경기 헝가리전 영상을 KBS가 헝가리 국립필름보관소에서 발견해 처음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그로식스 듈라(당시 헝가리 골키퍼) : "진심으로 한국 골키퍼가 안됐다고 생각했습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나선 한국 선수들이 일본을 거쳐 스위스로 가는데 걸린 시간만 55시간입니다.
<인터뷰> 박재승(당시 국가대표) : "도착하니까 버스타고 호텔로 들어가서 그냥 잠부터 잔거지요. 딴 거 할 생각이 안 나요."
첫 상대였던 헝가리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대회 직전까지 도착하지 않는 무명의 한국팀 전력을 몰라 오히려 바짝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쎄뻬시 조르지(54년 월드컵 당시 헝가리 기자) : "한국 선수들은 아주 용감하게 싸웠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9대 0이라는 점수 차이에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월드컵 4강이라는 영광의 밑거름은 반 세기 전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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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세기 前 ‘태극 전사’ 영상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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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26 21:27:16
- 수정2006-06-01 15:53:04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은것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이었습니다.
9:0으로 참패한 헝가리와의 첫경기 영상 KBS가 입수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투혼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골, 또 한골.
몸을 던져 막아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힘에 부친 한국 선수들은 하나 둘 경기장에 쓰러지고 맙니다.
결과는 9대 0.
기록으로만 알고 있던 월드컵 본선 무대 첫 경기 헝가리전 영상을 KBS가 헝가리 국립필름보관소에서 발견해 처음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그로식스 듈라(당시 헝가리 골키퍼) : "진심으로 한국 골키퍼가 안됐다고 생각했습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나선 한국 선수들이 일본을 거쳐 스위스로 가는데 걸린 시간만 55시간입니다.
<인터뷰> 박재승(당시 국가대표) : "도착하니까 버스타고 호텔로 들어가서 그냥 잠부터 잔거지요. 딴 거 할 생각이 안 나요."
첫 상대였던 헝가리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대회 직전까지 도착하지 않는 무명의 한국팀 전력을 몰라 오히려 바짝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쎄뻬시 조르지(54년 월드컵 당시 헝가리 기자) : "한국 선수들은 아주 용감하게 싸웠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9대 0이라는 점수 차이에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월드컵 4강이라는 영광의 밑거름은 반 세기 전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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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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