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리히텐戰 베스트11 본격 가동

<앵커 멘트>

토고 대표팀은 이번 주말에 가질 평가전에서 우리팀을 겨냥한 베스트11을 가동할 것 같습니다.

독일 방엔에서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두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몸상태와 실전 기량을 점검하는등 다양한 실험을 해왔던 토고.

연승행진으로 자신감을 얻은 토고가 세번째 평가전인 리히텐슈타인전에서 우리나라를 겨냥한 예상 베스트 11을 실험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고의 함베르그 코치는 리히텐슈타인전을 통해 피스터감독의 한국전 전략을 엿볼수 있을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함베르그 (토고 코치) : "피스터감독이 리히텐슈타인전에 나올 선수들을 한국전 베스트11으로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리히텐슈타인전에는 부상에서 회복된 공격형 미드필더 세나야 주니어가 출전하게돼 토고의 막판 주전경쟁에 불을 지필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본선 준비에 여념이 없는 토고 캠프엔 최근 안팎으로 우환이 겹치고 있습니다.

수비수 포슨이 수두에 걸려 감염위험때문에 긴장하고 있는데다, 계속되는 이상 저온현상으로 방엔엔 때 아닌 우박까지 쏟아져 추위와의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방엔은 섭씨 5도까지 떨어지는등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어 토고는 선수들의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게다가,선수들이 우리돈 약 1억 8천 만원씩의 출전료에다 거액의 승리수당까지 요구해 토고축구협회측을 곤혹스럽게 있습니다.

방엔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