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피랍 근로자 석방 보도’ 확인중

<앵커 멘트>

네, 그럼 여기서 외교부를 연결해서 이 시각 상황 알아봅니다.
김덕원 기자! 석방할 것이란 무장단체의 성명과 또 외신보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외교부는 지금 어떻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외교부는 외신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 사실 관계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정부와 현지 대우 건설측에 보도의 진위 확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신 보도가 석방 시간을 명시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또 오늘밤 자정쯤 나이지리아로 갈 예정이었던 정부 현지 대책반의 출발도 석방 예정 시간으로 보도된 밤 10시 이후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그러면서도 우리 근로자들이 완전히 풀려날 때 까지 안심은 금물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에앞서 나이지리아의 리버스 주정부가 무장 단체들과 석방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나이지리아 정부측에 어떤 경우에도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협상에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