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피랍 근로자 석방 보도’ 확인중

<앵커 멘트>

피랍 근로자 5명이 석방될것 같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외교부 연결해서 다시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김덕원 기자. (네, 김덕원입니다.)

네, 예정된 석방시간이 다 됐는데요 반가운 소식 들어왔습니까?

<리포트>

네 외교부는 밤 10시가 되면서 피랍된 근로자들의 석방 여부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우리 시간으로 오늘밤 10시까지 근로자들이 석방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가능한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교부 직원이 석방될 것이라고 보도했던 언론사를 방문해 무장단체가 보냈다는 석방과 관련된 이메일등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무장단체들이 언론을 이용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홍보하려고 했을 수도 있는 만큼 근로자들을 석방하더라도 대우건설이나 나이지리아 정부측에 통보를 하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아직까지 피랍된 근로자들의 석방 소식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밤 자정쯤 나이지리아로 갈 예정이었던 정부 현지 대책반은 공항에서 비행기 출발 시간 때까지 대기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